왜 나는 유행에 늦는것인가-때늦은 말린장미 대란 코덕

나는 인정하지 않았지만 나의 어머니는 항상 말하셨지, 나는 유행에 늦는다고

하지만 사실 맞는 말인듯 하다 ㅋㅋㅋㅋ

나는 항상 한발짝 뒤에서 유행을 따라간다.....그냥 촌스러운 걸지도 ㅠㅠ

말린장미 열풍이 돌때는 관심도 없던 맥의 칠리와, 미샤의 살사레드, 마몽드 벨벳로즈 벨벳레드 혹은 예전에 유행했던 에뛰드의 티 로즈라던가...갑자기 사고싶어졌다 그것도 엄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류의 색깔도 아닌데

갑자기 이렇게 사고 싶어진 이유는 다들 하나씩은 있어서 나도 하나정도는 있어야 직성이 풀릴것같은 뭐 그런 마음인가 

아니면 이제서야 눈에 익어서 이뻐보이는걸까 여튼 ㅠㅠ 요즘 립에 관심도 없던 내가 말린장미 립제품을 하나도 아닌 여러개를 지금 ! 한꺼번에! 다! 사버리고 싶다 

나의 계절톤은 잘 모르겠지만, 21호 피부에 웜톤이고 코랄이 잘 받는 편, 하지만 난 사실핑크덕후라지..하하핳
엄한 색깔을 입술에 올리는 순간부터 못생겨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딥한 레드나 버건디는 사용하지 않았는데 말린장미..하 나도 고혹적인 여자놀이 해보고 싶다 뀨ㅠㅠㅠ

일단 그 유명한 수지립스틱인줄 알았건만 사실 수지 립스틱이 아니였고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던듯 직구 대란을 일으킨 칠리님부터

출처: http://www.brandi.co.kr/mac/16597

대략 이런 새빨간 고추장색이다. 약간 오랜지통감도는 벽돌레드라고 보면 될듯. 위에 어퓨껀 또다른 저렴이인가. 




다음에 맥칠리 저렴이로 나름 대놓고 저격한 미샤의 살사레드

뭔가 아련아련한 느낌이 있다. 소녀같으면서도 가을스런 그런 오묘한...고추장같으면서도 오래된 케첩같은 그런 애매함...여튼 발색샷을 미샤가 너무 이쁘게 찍어놓음 ㅋㅋㅋㅋㅋㅋㅋ 

미샤루즈립스틱같은 경우는 15000대라 비싸지만 그만큼 퀄리티도 좋은듯 하다. 매트루즈이지만 각질부각없는걸로 들음




다름 살펴볼것은 에뛰드의 티로즈


아이 예뽀라

티로즈는 핑크빛이 더 도는 말린핑크장미느낌...이 색도 좋지만 저런 어플리케이터를 쓰면 왠지 기분이 좋아질것같다



그 다음은 마몽드 벨벳 레드

출처: http://exizard.tistory.com/43

벨벳레드는 맥칠리보단 덜 빨갛지만 티로즈보다는 오랜지끼가 돈다 

나스 돌체비타는 예전에 여럿 테스트 해보면서 써봤는데, 사실 너무 미끄러지고 입술에 밀착이 된다기 보다 파우더를 그냥 팡팡 두드리는 그런 느낌이라 별로였다. 너무 잘 지워지는듯..색깔은 독보적이긴 함 



벨벳 로즈는 어떨까

출처: http://uneenori.tistory.com/1100

옆에 벨벳 레드와 비교해보면 벨벳로즈가 확실히 더 핑크핑크하다...이게 티로즈랑 좀 비슷하려나...







아 가을은 간지 오래고 겨울도 이제 다 가고 봄이 다가오는데 
왜 나는 말린장미를 원하고 있는가...

이번 봄에는 또 뭐가 유행할것인가..... 그럼 난 또 가을쯤에 봄색 립들을 사대고 있겠지..

나란녀석....촤핳



덧글

  • 속좁은 북극곰 2016/02/22 07:00 # 답글

    저도 21호 웜톤 핑크립덕후인데요
    돌체비타?마몽드 말린장미? 우드버리 말린장미색?
    로레알틴트말린장미색? 심지어 레브론에서 말린장미류는 다 테스트해봤는데 소용이없어요..
    아픈사람입술색이거나 색만 동동 뜸..
    발색샷? 현실은 저렇게 안되더라고요ㅠㅠ
    테스트해보시고..참고하세요..
    전 말린장미색 포기했슴돠ㅠㅠ
  • Beaugarcon 2016/02/22 10:50 #

    하 제가 외국에 나와살고 있는지라 ㅠㅠ 테스트 해보지도 못하고 이미 온라인 주문 해버렸는데 꺼이꺼이 ㅠㅠㅠㅠㅠ 저도 거의 풀립은 포기한 상태고 그라데이션이나 하면서 자기만족하려구요...베이스를 엄청 하얗게 깔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요ㅠㅠ??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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