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랑 빠뤼르 골드.....나에겐 있어선 가장 사치스러운 파데였지 (내가 아무리 코덕이라 하더라도 파데 하나에 10만원이라니) , 하도 찬양글 많이 봐서 워낙 기대를 했던터,
과거에 한번도 겔랑 파데를 써보지 않은 나에게, 친구 찬스라는 소중한 기회가 생겨 친구 빠뤼르 골드를 써보았는데
첫번째 느낌, 어? 생각보다 안 촉촉하네.
그렇다 뭔가 영양가 많고 그럼으로 유분기 충만할줄 알았던 빠뤼르 골드님께선 촉촉보단 쫀쫀에 가까운 질감을 보여줌. 그리고 뭔가 폭식폭신함...생크림같음
두번째 느낌, 커버력 쩌네?
내 피부톤보다도 한톤이나 밝은 색상으로 썼는데도 불구하고 더러운 피부 컨디션 감춰주던 너란 녀석, 조..좋은 녀석?!
세번째 느낌, 내가 원하던 그런 이상적인 색상
옐로우톤에 엄청 밝은 색상, 붉은기 잘 가려주지만 그래도 화사하다, 이 파데라면 얼굴 색은 설리랑 비슷할 수 있겠지? 제발?
네번째 느낌, 감동, 뭐야 이거 지속력 왜이래 (너무 좋잖아;)
아무래도 본인은 파워풀한 산유국이라 오후쯤 되면 얼굴 반딱반딱해지는건 기본, 그래서 항상 휴지로 기름을 좀 흡수시킨다.
근데 뭐지 see far!? 왜 휴지에 파데가 안묻혀나오지? 너무 당연시 여겼던거라 여기가 감동 포인트 ㅇㅇ
다른 파데 발랐을땐 휴지로 블로팅할때마다 휴지에 조금씩 살색이 묻어나오는데,,겔랑 너는 왜 안묻어나오는긔늬? 너 정말... ㅠㅠ 안살수가 없겠구나......
그렇다.
지금 있는 파데를 다 쓰면 나는 겔랑을 살 것이다. 휴지에 묻어나오지 않는 겔랑..너라면 내 피부를 버텨주겠지
이런 영광스러운 기회를 마련해준 내 친구님도 간증함 ㅇㅇ 몇시간동안 마스크끼고 일하면 마스크 테투리에 파데가 묻혀 나오는데 겔랑을 쓴 이후론 그런 현상이 없어졌다고 한다.....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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